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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좋은것
그냥 좋은것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들면 언제나 같을 수는 없는 사람 어느 순간 식상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수는 없겠지만 그 때문에 그가 좋은것이 ...Views285 -
나의 행복
나의 행복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에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는 세상은 밝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언제나 밝은세상 당신이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언제나 아름다운...Views284 -
아름다운 고백
아름다운 고백 먼 어느 날 그대 지나온 세상 돌이켜 제일로 소중했던 이 그 누구였느냐고 묻는 말 있으면 나는 망설임 없이 당신이라 말하겠습니다. 먼 어느 날 꽃잎마저 어둠에 물들어 별리의 문 닫힌 먼 어느 날 그대 두고 온 세상 기억 더듬어 제일로 그리...Views280 -
이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이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날마다 그리운 사람이기 보다는 가끔씩 죽도록 보고픈 사람이고 싶습니다 두고두고 못 잊을 사람이기 보다는 차라리 떠나가지 않을 사람이고 싶습니다 너무 사랑했음에 힘겨워 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더 사랑하지 못했음에 가슴아파 하...Views280 -
행복의 마음자리
행복의 마음자리 환한 꽃들을 선사하는 봄처럼 지친 심신을 늘 신선한 활력으로 묵묵히 심어주는 사람 대수롭지 않은 말 한마디로도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게 하는 사람 당신은 내게 그런 사람인 것을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손잡아 주고 지켜줄 당신인 것을 당...Views264 -
멀리 있기
멀리 있기 멀리서 나를 꽃이 되게 하는 이여 향기로 나는 다가갈 뿐입니다 멀리서 나를 별이 되게 하는 이여 눈물 괸 눈짓으로 반짝일 뿐입니다 멀리서 슬프고 슬퍼서 흠도 티도 없는 사랑이여 죽기까지 나 향기 높은 꽃이게 하여요 죽어서도 나 빛나는 별이...Views260 -
가난한 사랑노래
가난한 사랑노래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Views256 -
아름다운 영혼이게 하소서
아름다운 영혼이게 하소서 언제나 꽃처럼 향기롭고 얼어붙은 대지를 녹이는 봄처럼 따스함을 지닌 사람이게 하소서 얄미운 구름이 비를 내리더라도 일부러 그 비를 맞고 걸으며 마음마저 적실 줄 아는 아름다운 영혼이게 하소서 낙엽처럼 깊고 섬세한 가을 사...Views253 -
아름다운 만남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만남을 기다리며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고 싶다.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낯선 얼굴로 그들 나름대로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겠지만 어차피 우리들의 삶은 서로가 만나고 헤어지며 그렇게 부대낄 수밖에 없는, 서로가 큰 삶의 덩어리들을 조금씩...Views250 -
나무처럼 살고 싶다
나무처럼 살고 싶다 나무처럼 청산 어느 한 구석 세상일 모르는 체 푸르게 살면 좋으련만 바람이 불면 흔들렸다가 비 내리면 뿌리 내려 여름엔 등산객 발바닥 땀 말리는 그늘 주고 겨울엔 눈 받으며 찬 바람 머리에 이고 묵묵히 제자리에서 흔들리지 않는 뿌...Views249 -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생목숨 떨어지는 것도 모르고 꽃가지를 흔들었던 스무 살 시절 바람에도 절로 지는 꽃 흔들어 꽃잎을 떨구었지... 떨어진 꽃잎은 바람에 나 뒹굴다 다시 짓밟히고... 그원혼이 꽃으로 환생한 것일까? 옥색 비단 치마 한자락 부여잡고 휘휘 감돌며 ...Views248 -
꽃 피어내는 순간
꽃 피어내는 순간 푸름으로 에워싸인 언덕 고운 사랑의 꽃 피어내는 순간 푸른 하늘 조각구름 한가로이 놀다가 살며시 햇살 감추며 빙긋이 웃는다 날아가는 새 어디서 왔는지 날갯짓 멈추고 구성진 화음으로 사랑 노래 부를 때 여기 흰 꽃 저기 빨강 꽃 저마...Views247 -
산을 오르며
산을 오르며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Views245 -
보고픈 사람
보고픈 사람 언제부터였는지 이젠 기억조차 희미해졌지만 가슴 한켠에 세월의 멍에처럼 담고 있는 사람 겨우내 상처 틈새로 바람 맞던 등걸에 꽃잎이 열리며 하늘 향해 기지개 켜면 도망치듯 하늘로 올라 구름을 타는 사람 초록물이 든 햇살을 따라 눈부시게 ...Views244 -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하루 하루 희망을 안고 산다. 그리움을 안고 산다. 그대를 향한 몸부림이 나를 향한 몸부림이 때로 유치해도 그대의 마음을 나의 마음을 곱게 물들이는 것은 하늘이 파란만큼 세상이 파랗게 물들여지는 것이런가 나의 하루는 그대로 하여 파랗게 ...Views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