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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별 하나
사랑하는 별 하나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Views163 -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한송이 꽃은 못 되어도 기도하는 바람의 향기로 당신과 함께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저 하늘 별은 못 되어도 간절한 소망의 눈빛으로 당신께 꿈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숨 막히는 ...Views213 -
사랑의 고백은 진실해야 한다
사랑의 고백은 진실해야 한다 사랑은 어떻게 찾아오는 것일까? 봄처럼, 여름처럼, 가을처럼, 겨울처럼 찾아오는 것일까? 사랑이 계절처럼 찾아온다면 봄처럼 찾아올 것이다. 봄은 우리들의 마음을 온통 설레이게 한다. 사랑함으로 우리의 모든 감각이 살아난...Views166 -
사랑을 위한 기도
사랑을 위한 기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온전히 살아가게 하소서 살아가는 길이 비록 힘들고 목젖까지 서러움 가득 차올라도 곁에 있음으로 위로받게 하시며 사랑이란 이름으로 하여 녹슨 인연의 사슬처럼 부담이 되지 않게 하소서 사랑하는 이로 하여금 고...Views166 -
사랑은 비어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비어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비어 있는 것입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다 주고 자신은 텅 비어 있는 것입니다. 한방울의 물이 시냇물에 자신을 내어 주듯 그 시냇물이 또 바다에 자신의 물을 내어주듯 사랑이란 것은 자신의 존재마저도 그대에게 주는 것이...Views174 -
사랑 만들기
사랑 만들기 사랑이란 그냥 오는 게 아닙니다 소중한 인연을 자주 매만지다 보면 사랑이 됩니다 그 사랑 내 안에 있거든요. - 詩 : 윤보영님 -Views155 -
사랑
사 랑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죄 짓는 일이 되지 않게 하소서 나로 하여 그이가 눈물 짓지 않게 하소서 사랑으로 하여 못 견딜 두려움으로 스스로 가슴을 쥐어뜯지 않게 하소서 사랑으로 하여 내가 쓰러져 죽는 날에도 그이를 진정 사랑했었노라 말하지 않...Views127 -
사랑
사랑 찬란한 사랑의 언어로 생명을 초월하듯 영혼 깊숙이 스며드는 빛이여 사랑이여 베푸는 물결은 파아란 바다색 불타고 지는 태양 아래 숨죽은 운명의 노예처럼 가라앉은 목소리로 오로지 마음 다해 고이 품은 떨림은 사랑! 신비로운 연인 때문이어라 - 詩 ...Views156 -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생목숨 떨어지는 것도 모르고 꽃가지를 흔들었던 스무 살 시절 바람에도 절로 지는 꽃 흔들어 꽃잎을 떨구었지... 떨어진 꽃잎은 바람에 나 뒹굴다 다시 짓밟히고... 그원혼이 꽃으로 환생한 것일까? 옥색 비단 치마 한자락 부여잡고 휘휘 감돌며 ...Views248 -
바람아 바람아
바람아 바람아 긴 꼬리 휘두르며 허공을 후려치듯 바람이 쇳소리 뿜어 내는 날 흐드러진 꽃잎은 정신없이 맴도는 가지 부여안고 안간힘 쓰고 파르르 떠는 꽃술엔 터질듯 두려움이 차 올라 간직했던 꽃가루 털어내며 숨죽여 아픔을 삭이는데 아직 못다 핀 꽃망...Views209 -
멀리 있기
멀리 있기 멀리서 나를 꽃이 되게 하는 이여 향기로 나는 다가갈 뿐입니다 멀리서 나를 별이 되게 하는 이여 눈물 괸 눈짓으로 반짝일 뿐입니다 멀리서 슬프고 슬퍼서 흠도 티도 없는 사랑이여 죽기까지 나 향기 높은 꽃이게 하여요 죽어서도 나 빛나는 별이...Views260 -
들풀처럼
들풀처럼 반짝이는 흙빛아래 깊은 꿈속으로 들었다가 익히 알고 지나온 들풀의 낮음으로 눈부시게 해 오름 하자 크고 작은 풀잎들도 밝음이 환하게 드리워져 솔바람에 팔랑거리는 무지갯빛 싱그러움이여 오늘쯤은 수고한 땀방울 푸른 강물로 흘리며 신비한 저...Views179 -
들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들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들꽃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것은 나를 옭아매던 것들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다. 숲 향기를 온몸에 받으며 들꽃을 바라보며 그 아를다움에 취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마음이 맑아졌다는 것이다. 늘 벗어나려고 몸부...Views202 -
들꽃
들꽃 그대가 와서 어루만져 주어야만.. 끝내.. 꽃이 될 수 있는 나입니다.. 그대의 손길로만 잎이 돋아나고.. 향기를 낼 수 있는 나는.. 그대를 만나서야.. 비로소 가을 꽃이 되었습니다.. 그대를 만나지 못하면.. 들풀일 수 밖에 없는 "나".. 그대의 가슴에 ...Views144 -
동행
동행 살아온 나날의 숫자만큼 사랑을 쌓아왔을까요 바라보는 모습에서 애틋한 연민을 읽었습니다 해묵은 사랑은 애처롭고 측은한 마음이 자연스레 생기는 넉넉한 정과 같은 것 단풍나무에 하얀 눈이 내린 것처럼 그렇듯 아름답게 살고 싶은 내 한 사람인 것을...Views162